29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서 'G4 국내 공개행사'
초대장 통해 후면 카메라·후면 키 이미지 공개
'F 1.8' 조리개 값 탑재된 G4 후면 카메라 "어둠속에서 밝고 선명한 촬영"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LG전자의 새 전략 스마트폰 'G4'가 29일 국내 공개행사를 가지는 가운데, 초대장을 통해 G4의 후면 카메라와 후면 키의 이미지가 공개됐다.
LG전자는 오는 29일 오전 11시(한국시간)에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 영화관에서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G4 공개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함께 공개된 국내 론칭 행사 초대장과 티저(예고광고) 영상에는 'LG가 당신을 G4 공개 행사장에 초대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G4의 후면 이미지 일부가 담겨있다.
LG전자는 이번 초대장과 티저영상을 통해 'F 1.8' 조리개 값이 탑재된 G4 후면 카메라 스펙을 공개했다. 어두운 환경에서 가장 밝고 선명한 촬영이 가능한 제품이라는 점을 암시했다.
G4의 후면 카메라는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 기능이 탑재된 1600만화소 카메라로 F 1.8 조리개 값으로 어둠에 강할 뿐만 아니라 G4부터 새로 추가된 LG UX 4.0의 '카메라 전문가 모드'로 다양한 설정이 가능해 전문가용 DSLR 카메라 수준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게 됐다.
'더 쉽고 똑똑해진 UX 4.0'의 티저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LG전자는 LG UX 4.0을 G4에 가장 먼저 탑재하고, 이후 출시하는 다른 제품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LG UX 4.0에 새롭게 적용된 '퀵 샷'은 놓치기 쉬운 장면을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손쉽게 촬영할 수 있는 기능이다. 후면 하단 볼륨버튼을 두 번 누르면(더블클릭) 카메라 앱을 실행해 원하는 장면을 순간 포착할 수 있다.
스마트 게시판은 일정, 음악, 헬스 등 각 앱에 흩어져 있는 정보들을 위젯 형태로 모아 사용자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퀵 샷과 스마트게시판은 별도의 설정 없이도 누구나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
아이콘을 단순화하고 가독성을 높여 소비자들이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초기 페이지 수도 줄여 사용자가 꼭 필요한 기능들만 간편하게 쓸 수 있도록 했다.
일반 사용자뿐 아니라 스마트 기기 활용에 익숙한 사용자도 쓰기 편리하도록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다. 특히 카메라는 전문가, 일반, 심플 등 3가지 촬영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어 사용자 선택의 폭이 넓다. 전문가는 물론 일반 사용자도 만족스럽게 촬영할 수 있다.
캘린더는 사용자가 설정한 다양한 옵션에 따라 여러 곳의 일정을 한 곳에 모아 관리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됐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의 일정을 드래그 한번으로 손쉽게 가져올 수 있어 중요한 일정을 놓치지 않고 관리할 수 있다.
갤러리는 단순히 사진을 쌓아놓는 공간에서 추억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변신했다. 촬영 시간과 위치를 인식해 자동으로 앨범을 만들어 주고 기억하고 싶은 순간을 이벤트 별로 모아 볼 수 있다.
'스마트 알리미'는 사용자의 환경, 생활 패턴 등을 이해하고 분석해 맞춤형 알림을 제공한다. 날씨는 단순한 정보제공에서 벗어나 농구를 좋아하는 사용자에게 '공원에서 농구 한 게임으로 맑은 날씨를 즐겨도 좋을 것 같네요'와 같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알림을 전달한다.
벨소리만 듣고도 누구인지 알 수 있도록 주소록 즐겨찾기에 등록된 전화번호에 대해 벨소리를 자동으로 작곡해 주는 '벨소리 아이디' 기능도 적용했다.
G4 공개행사는 오는 29일 국가별 릴레이 방식으로 24시간 내 6개국에서 모두 완료될 예정이다. LG전자가 G4 공개행사를 진행하는 6개 국가는 미국(뉴욕), 영국(런던), 프랑스(파리), 싱가포르(싱가포르), 한국(서울), 터키(이스탄불)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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