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성북동역사문화지구사업 본격 추진

시계아이콘01분 1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선잠단지 문화재 정비 및 실크박물관(가칭) 건립...성북동 조선생활사 특화거리(가칭) 조성... 성북동 박물관 클러스터 조성(간송미술관-한국가구박물관-돌박물관 연계)...간송미술관 상설전시관 건립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조선시대 및 근·현대사를 아우르는 ‘역사문화자원의 보고(寶庫) 성북동’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성북동은 종로 삼청동, 북촌한옥마을과는 달리 지나친 개발수요와 관광위주 개발에 의한 상업화된 전통문화지역으로 변질·훼손되지 않고 옛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사진)은 7일 오전 11시 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성북구는 이런 역사문화유산을 보존·관리하기 위해 2013년 11월 성북동을 ‘성북동 역사문화지구’로 지정, ‘성북동 역사문화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수립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2014년5월 성북동만의 역사·문화 등 가치를 판매하는 작은가게를 인증·지원하는 ‘성북동 가게 인증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또 성북구는 올해 안에 서울 한양도성 축을 중심으로 선잠단과 성락원 등 조선시대 문화유산의 복원과 문화재 정비에 힘쓰고 선잠단지 주변 실크박물관(가칭) 건립으로 조선시대 복식 생활사 및 선잠단지 관련 상설·기획 전시, 잠사·누에 체험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성북동역사문화지구사업 본격 추진 김영배 성북구청장 브리핑
AD


더불어 성북동 역사문화 특화거리(가칭:조선생활사 특화거리) 조성을 위해 성북동길 쌍다리지구 특화거리(100m), 성북초교 앞 선잠단지 주변 박물관 특화거리(100m), 성북초교 맞은편 마전터 주변 특화거리(100m) 조성 예산을 확보하고 올해부터 추진에 들어간다.


간송미술관, 한국가구박물관, 돌(세중)박물관, 성북구립미술관, 민간 갤러리가 결합된 ‘성북동 박물관 클러스터’도 조성할 계획이다.


간송미술관은 매년 봄·가을 두 차례에 걸쳐 일반에 개방하고 있는데 장소가 협소, 관람에 많은 불편함이 있다. 따라서 민간자본 유치 등을 통한 ‘간송미술관 상설전시관’ 건립을 위해 도시계획적인 부문 등 가능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하는 등 간송미술문화재단과 협력 추진할 계획이다.


하드웨어 뿐 아니라, 선잠제례 무형문화재 추진, 사물인터넷(IOT) 기술 및 모바일 앱을 통한 역사문화관광 및 ‘길을 읽어주는 남자’ 길스토리(Gilstory) 추진으로 성북구 관광단지 스마트 관광을 가능하게 하는 역사문화 콘텐츠를 개발한다.


아울러 성북동 인물 및 자원의 심층적·학문적 조사를 병행 추진, 근·현대 문화예술인 약 60여명이 거주,가히 살아있는 인문학 박물관이라 불릴 만한 만해 한용운과 간송 전형필의 시대적 정신을 계승하고 근ㆍ현대 문인, 화가, 작곡가 등 예술인이 거주했던 성북동 내 장소를 발굴·스토리텔링하는 스토리텔링 개발 프로젝트도 시나리오 공모를 통해 추진하려고 한다. 특히 올해부터 만해길 탐방 및 순례, 만해 전시회 등을 추진한다.


구릉지에 위치한 성북동 주민들과 대중교통을 통한 성북동 탐방의 편의를 위해 마을버스 성북02번 노선이 2015년 4월 1일부터 한성대입구역~선잠단지~성북성당~길상사 연장 운행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성북구는 성북동의 시대적 층위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성북동 역사문화체험지대를 조성, 성북동의 역사문화 자원과 북촌, 삼청동, 인사동과 이어지는 전통문화관광벨트를 연계함으로써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로 발돋움하는 한편, 국가브랜드 가치 상승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