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7일 "대림산업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2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18% 상향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가를 올려잡은 데 대해 채상욱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건설부문 15~16년 평균 Implied 영업순이익(NOPLAT)을 기존보다 17% 상향한 1710억원으로 전망, 영업가치가 1조7000억원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대림산업의 내재가치(EV)는 3조원이고 15년말 순현금 약 300억이 예상됨에 따라 시가총액도 2조9800원으로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은 1분기 대림산업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 줄어든 2조800억원, 영업익은 전년 대비 5.9% 늘어난 578억원으로 전망했다. 세전이익은 전년 대비 122.8% 증가한 726억원으로 추정했다. 세전이익의 급증은 YNCC와 삼호의 실적개선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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