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6일 4·29재보궐이 열리는 인천 강화군을 찾아 "박근혜 대통령이 성공하려면 이 지역에서 안상수가 당선돼야하지 않겠나"라며 "새누리당에서 안상수를 당선시키기 위해 오늘 총출동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인천시당 강화군 정당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안상수 후보는 강화도 발전을 위해 인천시장 때 영종~강화간 연도교를 착공한 인물"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그 이후 야당 시장이 연도교 착공을 중단시켰다. 그래서 강화도 발전 안 된 것"이라며 "연도교를 놓기 위해선 누가 국회의원이 돼야겠느냐"며 안상수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 대표는 또한 "강화도는 섬이기 때문에 물이 부족해 농사짓기 힘든 지역"이라며 "김포 양수장에서 강화까지 연결할 수 있는 농수로 4.5km만 있으면 된다고 한다. 안상수 후보가 당선되면 새누리당이 책임지고 놓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인제 최고위원도 "박근혜 대통령과 안상수 후보, 유정복 인천시장은 환상의 삼위일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최고위원은 "거기에 김무성 대표를 중심으로 한 강력한 집권여당이 못 할 일이 무엇이 있겠는가. 여러분이 꿈꾸는 것, 안 후보가 꿈꾸는것 다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개소식이 끝난 뒤 김무성 대표와 당 지도부는 강화 풍물시장에 방문해 유세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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