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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밥 샙, 로드FC 부사장 됐다…"아시아 최고 이벤트 만들 것"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로드FC는 '비스트' 밥 샙을 박상민 부대표와 함께 공동 부사장 겸 글로벌홍보사업부문장으로 영입한다고 6일 발표했다.


밥 샙은 2002년 K-1에 데뷔해 당시 최강자였던 어네스트 호스트를 물리치는 등 입식격투기 대표 선수로 발돋움했다. 2005년에는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과 대결해 판정승했다.

밥 샙은 K-1에서 야수 이미지의 '비스트' 캐릭터로 자리매김했고, 특유의 쇼맨십으로 일본의 각종 쇼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밥 샙과 로드FC의 인연은 각별하다. 밥 샙은 2012년 6월 로드FC 008에 출전해 북파공작원 출신으로 잘 알려진 김종대와 경기를 펼쳤다. 또 밥 샙은 XTM '주먹이운다- 도쿄익스프레스'에 출연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로드FC 정문홍 대표와의 인연으로 케이지 아나운서로 로드FC에 참여하기도 했다.


밥 샙은 "정문홍 대표가 해왔던 격투기 발전에 대한 노력은 내가 안다. 수년간 함께 하며 직접 보고 느꼈다. 이번에 동참하게 된 계기도 정문홍 대표의 진심에 감동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또 "아시아 No.1이 세계 No.1이라는 정 대표의 말대로 로드FC를 아시아 최고 이벤트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굽네치킨 로드FC 023이 내달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되며 송효경과 후지노 에미의 2차전과 '부산 중전차' 최무배의 로드FC 데뷔전, '밴텀급 챔피언' 이윤준이 문제훈을 상대로 챔피언 1차 방어전을 갖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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