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활동 관련 민원 124종, 민원실 직접처리로 처리기간 단축 (19일→7일, 7일→3일)...지난 1년간 허가민원팀 팀원 8명이 총 5182건 처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서울시 자치구 중 허가민원을 가장 신속하게 처리한 것으로 알려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성동구는 각 부서에 퍼져 있던 음식점, 공장등록, 담배업, 건축허가 등 주민의 경제활동과 밀접한 124종의 민원을 통합· 처리하는 허가민원팀을 지난해부터 설치·운영하고 있다.
성동구는 분야별로 허가업무 경험이 많은 직원을 배치, 허가관련 법령 검토, 공적 대장 확인, 유관기관 및 부서 협의, 현장 확인 등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 처리기간을 19일→7일, 7일→3일로 대폭 단축했다.
허가민원 처리건수만 지난 1년간 5182건에 이른다.
종전 4개 부서 16명이 처리하던 업무를 허가민원팀 신설로 1개 팀 8명이 업무를 전담함으로써 행정 효율도 극대화했다.
허가민원팀 신설 이전에는 주민들이 영업 준비를 하면서 허가서류를 들고 여러 부서에 돌아다니는 불편이 있었으나 현재는 구청 1층 민원실에서 1회 방문으로 신속하게 처리해 줌으로써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민선 6기 들어와 성동구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파급 효과가 큰 공장 등록 등 경우 처리 절차를 대폭 개선, 종전 13일 걸리던 것을 3일 이내에 처리한다.
음식점, 노래방, 게임장 등 영업장 시설비를 많이 투입했거나 주말에 많은 수익을 올리는 업종은 최우선으로 유관부서 협의와 현장 확인 등을 거쳐 주말에 영업이 가능하도록 금요일 이전에 허가를 해 주는 등 최대한 배려하고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앞으로도 성동구는 주민의 필요를 빠르고 친절하게 도울 수 있는 환경과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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