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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금·마리화나로 제2전성기맞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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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급격히 가치가 폭락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던 비트코인이 이번엔 상품 연계 방식을 도입해 제2의 전성기를 도모하고 있다.


최근 미국 경제매체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금속 브로커 회사인 앤섬 볼트(Anthem Vault)는 금 1g과 바꿀 수 있는 '하이에크라'는 가상 화폐를 5월에 출시할 계획이다.

앤섬 블랜차드 앤섬 볼트 최고경영자(CEO)는 하이에크라가 가상 통화시장을 안정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고대 통화가 안정적으로 거래될 수 있었던 것은 금을 연동시켜 가치의 변동성을 줄였기 때문"이라며 "금과 비트코인의 가치를 연동해두면 비트코인의 가장 큰 문제로 지적돼왔던 가치 변동성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CNBC는 비트코인의 가치를 안정화하기 위해 금 이외에도 비료나 의약용 마리화나 등까지 사용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업체인 캐나비스코인은 1g의 마리화나에 비트코인을 연동시켰고, URO재단의 유로코인은 1메트릭톤의 비료에 비트코인을 연동시켰다.


시장에서는 금을 연동시킨 비트코인이 이미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비트코인 업체 노피앳코인은 금과 은이 연동된 디지털 통화를 지난해 론칭했다. 1달러에서 출발한 이 통화의 가격은 지난 1일 18달러에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다만 비트코인에 대한 우려섞인 시선은 아직도 존재한다. 디지털 통화의 도전(The Digital Currency Challenge)의 저자 칼 뮬란은 "금을 연동시킨 가상화폐의 성공 여부는 이 화폐가 약속한 가치를 투자자들이 얻는 데 있다"며 "금을 연동시킨 가상 화폐 미나코인이 자취를 감춘 것은 이를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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