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강변 리버뷰자이·힐스테이트 기흥, 1순위서 청약 대부분 마감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대형 건설사의 아파트 브랜드가 쾌조의 성적으로 청약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GS건설이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1블록에 공급하는 '미사강변 리버뷰자이'는 11개에 달하는 모든 주택형이 1순위 청약에서 접수마감됐다. 2일 497가구를 모집하는 1순위 청약에 1만1870명이 접수, 평균 23.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132㎡B 타입은 3가구 모집에 200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인 66.67대 1을 기록했다.
98㎡A 타입은 114가구 모집에 5903명이 접수해 51.78대 1의 경쟁률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102㎡B형 47.66대 1 ▲132㎡A형 41.33대 1 ▲91㎡형 17.24대 1 ▲132㎡C형 14대 1 ▲128㎡형 12대 1 ▲98㎡C형 9.96대 1 ▲98㎡B형 9.54대 1 ▲102㎡A형 8.66대 1 ▲102㎡C형 3.48대 1 등의 순이었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5개동, 555가구로 구성된다. 하남미사 강변도시는 지난해부터 서울의 장기간 전세난에 따라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데 이번에도 소비자들이 호응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용인시 구갈동 기흥역세권 도시개발구역 2블록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기흥' 청약도 대부분 1순위에서 마감됐다. 평균 경쟁률은 3.92대 1, 최고 경쟁률 13.62대 1이었다.
특별공급 83가구를 제외한 893가구를 공급했는데 청약접수자가 3503명에 달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주택형은 전용 72㎡A형으로 34가구 모집에 463명이 접수했다. 이어 ▲전용 84㎡A-1형 6.36대 1 ▲72㎡B형 5.37대 1 ▲95㎡A형 2.67대 1 ▲84㎡B형 1.53대 1 ▲84㎡A형 1.36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이 마감됐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49층 5개동, 전용면적 72~95㎡ 총 976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900만원 후반~1100만원대로 책정됐다. 동탄1ㆍ2신도시 등 인근 지역의 부동산시장이 호조세를 보이며 용인구갈까지 수요자들이 몰려든 것으로 풀이된다.
모든 주택에 현관 중문과 발코니 확장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서비스 제공 품목이 많은 점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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