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서울 대중교통 요금이 이르면 6월 일제히 인상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적자 폭이 누적돼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견해다.
시 도시교통본부는 오는 7일부터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 때 '대중교통요금 인상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시는 지하철·버스·마을버스 요금을 각각 300원·200원·150원 인상하거나 200원·150원·100원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가 마련한 인상 폭에 따라 현행 지하철 기본요금(성인·카드 기준 1050원)은 최대 28%, 버스 기본요금(성인·카드 기준 1050원)은 최대 19%까지 오르게 된다.
인상안이 시의회 임시회를 통과하면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르면 6월부터 인상된 요금이 적용될 전망이다.
광역버스 요금도 대폭 인상될 전망이다.
경기도 인천시와 협의를 거쳐야하는 광역버스 요금과 관련해 서울시는 400∼550원 수준의 대폭 인상을 검토 중이다. 다만 버스요금시스템 개편 등의 문제로 정확한 인상 시기가 정해지지 않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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