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국에 다가구 등 매입임대주택 964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임대주택은 6개월 이상 임대되지 않은 매입임대주택으로 개·보수를 거쳐 입주자를 모집한다.
부산이 141가구로 가장 많고 경기 134가구, 대구 129가구, 경남 116가구, 울산 95가구, 대전 80가구, 인천 65가구 등의 순이다. 서울은 강동·강서·관악·금천·서초·양천구에 31가구, 강북·광진·도봉·마포·서대문·종로·중랑구에 15가구를 공급한다.
매입임대는 다가구 등 기존 주택을 매입해 수급자, 한부모가족 등 최저 소득계층에게 시중 전세 시세의 30% 수준에 공급된다.
입주 자격은 수급자부터 도시근로자 가구 당 월 평균소득의 100%(3인 이하 가구 473만4603원) 이하인 세대까지 주어진다.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 1순위는 수급자, 한부모가족, 소득 50%이하, 소득 100% 이하 장애인이다. 2순위는 소득 70% 이하, 3순위는 소득 100% 이하인 자다. 입주자격을 유지할 경우 2년 단위로 계약 갱신이 가능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입주를 원할 경우 10~12일 입주희망 주택을 열람하고 순위별 접수일(13~17일)에 LH 관할 지역본부(주거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다음 달 12일 예비입주자가 발표되며 20~22일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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