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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삼성카드가 새로운 광고 모델로 배우 이나영과 유해진을 발탁했다. 이나영은 지난 2005년 삼성카드 광고 모델로 한번 인연을 맺은 적이 있어 10년 만의 재출연이다. 유해진은 금융권 모델들이 대체로 조용하고 정적이라는 고정관념을 깬 깜짝카드라는 평가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쉬우니까 실용이다', '편하니까 실용이다'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숫자카드 V2와 삼성카드 링크(LINK) 등을 소개하는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유해진이 출연한 광고는 이미 방영됐으며 이나영 편은 4월 중에 전파를 탄다.
이나영은 2005년 삼성카드 광고 모델로 활약하며 삼성카드 포인트 연구소, 모바일 카드 등을 소개한 적이 있다. 10년 만에 삼성카드 광고 모델로 인연을 다시 맺은 것이다. 이나영은 삼성카드의 오랜 고객이기도 하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친근하면서도 소탈한 이나영의 매력이 삼성카드 이미지와 잘 맞는다"고 말했다.
유해진은 유쾌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전달하는데 적임자라는 평가다. 유해진이 나올 때 등장하는 광고 문구는 지난해 온라인에서 '귀차니즘'을 표현한 글을 패러디했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홀가분 송'을 통해 손호준, 유연석, 바로, 장수원, 라미란, 곽도원 등을 광고 모델로 출연시켰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유명하긴 하지만 광고에서 잘 접하지 못한 스타들을 발굴하자는 콘셉트"라며 "친근하면서도 실용적이고 삼성카드와 함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모델을 앞으로도 기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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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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