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KIA와 SK의 맞대결이 경기 중 내린 비로 노게임으로 끝났다.
KIA와 SK는 2일 문학구장에서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했다. 두 팀은 4회말까지 1-1로 팽팽히 맞섰지만 5회초 시작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내린 비로 경기가 중단, 심판부는 결국 오후 8시 50분 재개가 어렵다고 판단해 노게임을 선언했다.
KIA 마운드에서 선발투수 임기준(23)이 4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했고, 타선에서는 3번 타자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브렛 필(30)이 2타수 1안타 1타점, 김원섭(36)이 2타수 1안타로 활약했다.
SK에서는 선발 메릴 켈리(26)가 4이닝 2피안타 1실점(무자책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4번 타자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앤드류 브라운(30)이 1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으로 좋은 활약을 했고, 임훈(29)과 박정권(33)도 각각 3타수 1안타 1득점, 1타수 1안타 1몸에 맞는 공으로 힘을 보탰다.
이날 노게임으로 KIA는 시범경기 전적 3승 무패를, SK는 1승 2패를 각각 유지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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