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업계 최초 '국제 항공 품질경영시스템(AS9100)' 인증 획득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다산네트웍스가 항공우주·방위산업 분야의 통신장비 국산화에 나선다.
2일 다산네트웍스는 국내 통신장비 업계 최초로 세계적인 품질경영 시스템 인증기관인 BSI(British Standards Institution)로부터 '국제 항공 품질경영시스템(AS9100)'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제 항공 품질경영시스템은 국제항공품질협회(IAQG)에서 전 세계 항공우주분야에서 요구되는 안전성, 신뢰성, 특수요건을 반영해 제정한 항공부문 품질경영시스템 표준규격이다.
다산네트웍스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전 세계의 항공우주·방위산업 관련업체와 통신장비를 거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대표는 "한국은 앞선 통신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항공우주와 방위 산업분야는 외산기술과 제품에 의존하고 있다"며 "다산네트웍스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국내외 항공우주·방위산업은 물론 자동차, 선박, 열차 등 다양한 산업의 통신장비 국산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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