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운행 중이던 태권도 도장 차량의 문이 열리면서 6세 여아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경기 용인시 기흥구 중동에서 모 태권도장의 스타렉스 차량이 우회전을 하던 중 뒷문이 열리면서 A(6)양이 차량 밖으로 떨어졌다.
경찰은 뒷문 근처에 있던 A양이 차량이 한쪽으로 쏠리는 과정에서 튕겨져 나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양은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머리 골절상에 의한 중증뇌손상으로 30여 분만에 숨졌다.
경찰은 차량에 탄 원생들이 안전벨트를 하지 않은 점을 확인하고, 운전기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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