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은 금일읍 일정 등 3개 읍면 4개 마을을 대상으로 밭기반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밭 기반정비사업은 노인인구 증가로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어 노동력 상실로 농업경쟁력이 약화됨에 따라 개발여건이 양호하고 집단화된 밭을 대상으로 용수개발과 농로개설 등 생산기반시설을 구축함으로써 밭작물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개선으로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군은 2014년 착수지구인 고금면 상정지구는 총41ha에 10억 6천900만원을 투입, 경작로 2.88㎞, 배수로 18m, 석축 204m을 개설하며, 금일읍 일정지구는 37.2ha에 9억 7000만원을 투입해 경작로 2.14㎞, 배수로 172m, 석축 140m 등을 올 연말까지 정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2015 착수지구로 지정된 노화 도청지구와 고금 내동지구에 대하여 현재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3월 현재 수혜 지역 68.2ha에 총사업비 17억 7천 800만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실시설계 준비 중에 있다.
안전건설과 장준식 과장은 "밭 기반정비사업으로 현재까지 50개지구 1,717ha를 정비하고 68%의 정비율을 보이고 있다"며 "중장기계획에 의거 지속적으로 정비하여 농기계 진·출입 불편을 해소하고 농산물 수송 원활 등 영농조건 개선을 통한 농업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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