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감사로 전남 교육행정의 신뢰성 높여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31일 담양리조트에서 도민감사관과 명예감사관 142명을 대상으로 ‘2015. 도민(명예)감사관 연찬회’를 개최했다.
도민(명예)감사관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이날 연찬회는 교육감과의 대화의 시간 운영, 금년도 전라남도교육청의 자체감사 운영 방향 및 도민(명예)감사관 통합 운영 계획 설명, 감사 이론 및 감사 실무에 대한 강의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장만채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도민감사관 제도는 투명한 교육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인 만큼 감사관들이 제 역할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교육 현장에서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이 충실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잘 살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라남도교육청에서는 2010년도부터 민간인 및 외부전문가를 감사에 참여시키는 도민·명예감사관제를 각각 별도로 도입 운영하다가 금년도부터 전문성 제고와 감사활동의 실효성 확보를 위하여 도민감사관으로 통합 운영한다.
도민감사관은 학부모, 학교운영위원, 지역사회 등 학식과 덕망이 높고 교육에 관심이 많은 자 중 위촉하며 실질적인 감사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앞으로 2년간 전남 도내 각급학교 및 교육지원청, 직속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종합감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함으로써 감사 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 할 예정이다.
또한, 도민감사관제 운영은 관행적이고 구조적인 교육 비리의 근절과 사전 예방으로 깨끗한 공직 풍토를 조성하고, 도민들의 교육관심도 제고 및 함께하는 교육협력문화 조성으로 전남교육 5대 주요시책을 비롯한 역점과제의 안정적인 성과 거양과 전남교육청의 청렴도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