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노인 폐렴구균 예방접종 실시

[아시아경제 문승용]

오는 4월 1일부터, 보건(지)소에서 만65세(1950년생)이상 어르신 대상

담양군은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을 위해 무료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1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만65세인 195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688명을 대상으로 노인폐렴구균 미접종자에 한해 오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보건(지)소에서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노인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주민등록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가능하므로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보건소에 방문하면 된다.

65세 이상 노인에서 폐렴구균으로 인한 균혈증 발생 시 사망률은 60%, 수막염일 경우 사망률이 80%에 달하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다.

더불어,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할 경우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에 대한 예방효과가 50~80%에 달하며, 예방접종은 평생 1회만 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어르신들을 질병으로부터 지켜주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줌에 따라 대상자가 빠짐없이 예방접종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