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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산악회 전통시장 살리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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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랑구 동원골목시장-지역 산악회 4곳, 전통시장 활성화 위한 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대형마트가 많이 생겨서 장사가 안된다. 지원을 안해 주니 전통시장이 살아나지 못한다 등 남 탓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죠... 골목시장이 살아나려면 시장 스스로 주민 스스로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을까요?”

중랑구 산악회 전통시장 살리기 나서 나진구 중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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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구청장 나진구)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면목본동에 소재한 동원골목시장과 지역 내 산악회 간 자매결연을 체결한다.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대형마트 증가에 따른 이용자 감소 등으로 침체된 골목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지역주민 스스로가 발 벗고 나선 것이다.

동원골목시장 상인회(회장 한만종)는 31일 오전 11시 동원골목시장 사무실에서 웰빙 산악회 등 지역 내 산악회 4곳과 협약식을 갖고 상호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자매결연을 맺는 산악회 4곳은 동원골목시장이 위치한 면목본동의 웰빙산악회·면목6동산악회와 중화1동, 망우3동을 본거지로 둔 중영산악회·향심산악회로 주로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산악동호회다.

자매결연을 통해 앞으로 산악회는 각종 산행에 필요한 물품을 동원골목시장에서 구매하고 동원골목시장은 산악회 회원들에게 안전하고 풍부한 먹거리를 저렴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 중랑둘레길과 서울둘레길 2코스(용마·아차산 코스)를 이용하는 산악회 회원들이 동원골목시장을 방문, 뒤풀이 장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상인들 스스로 친절서비스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중랑구는 중랑둘레길 탐방객을 전통시장 고객으로 유인, 지역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 등 중랑둘레길과 전통시장을 연결하는 ‘휴(休) 관광벨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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