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리콴유 장례식서 각국 정상과 조우…아베와 환담 없어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29일 오후 싱가포르 국립대학문화센터에서 개최된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 국가장례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장례행사 시작 전 각국 정상들과 조우해 인사와 간단한 환담의 기회를 가졌다.

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조문록 서명 전 훈센 캄보디아 총리, 조코위 인니 대통령, 떼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 등과 잠시 인사를 나눴다.

이어 조문록 서명 후 장례식장에 입장해 존스톤 캐나다 총독, 메이트파레 뉴질랜드 총독 등과 인사하고 자리에 앉았다. 박 대통령은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과 떼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 등 자신의 좌우에 앉은 정상과는 간단한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조문록에 "리콴유는 우리 시대의 기념비적인 지도자였습니다. 그의 이름은 세계사 페이지에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한국인은 그를 잃은 슬픔에 싱가포르 국민과 함께 할 것입니다"라고 적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