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태진아가 억대 도발설에 눈물로 호소하며 해명했다. 태진아는 카지노에 가기는 했지만 억대 도박을 한 적은 없다며 다시는 카지노 쪽을 쳐다보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최근 불거진 가수 태진아의 원정 억대 도박설 관련 기자회견을 집중 보도했다.
태진아는 24일 기자회견에서 "카지노에 4번 갔다. 그런데 생일을 맞아 간 것"이라며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억대 도박 안했다"고 말했다.
또 태진아는 "맞는 건 딱 하나다. 카지노에 가서 게임을 했다는 것이다. 그 외에는 다 소설"이라며 "그래도 공인으로서 이유야 어찌됐든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리고 다시는 카지노 쪽으로는 쳐다보지도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사저널USA는 태진아와 이루가 LA의 카지노에서 억대 도박을 했다고 보도했고, 이에 대해 태진아는 "생일 기념으로 떠난 여행에서 당시 1,000불을 바꿔서 카지노에 갔고, 1시간 만에 약 4,700불 정도를 땄다"고 해명한 바 있다.
현재 태진아는 공갈미수 및 명예훼손죄로 해당 언론사 측을 고소한 상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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