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국민통합만이 최고의 안보라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26일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열린 천안함 용사 5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뒤 "천안함 용사 46명의 귀환을 온 국민이 염원하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5년이 지났다"며 "5주기가 50주기가 되고 100주기가 되더라도 순국하신 해군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이 역사에 남을 수 있도록 영원히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튼튼한 국가 안보 없이 평화도, 번영도 있을 수 없다는 불변의 진리를 항상 마음에 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는 대한민국 안보의 중심으로 서해안과 NLL(북방한계선)을 지켜내야 한다"며 "군과 협력해 도민은 물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 지사는 아울러 "국민통합만이 최고의 안보"라며 "정치는 물론 우리 사회 곳곳의 통합이 국가안보를 지키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지난달 25일 경기도의 이름을 딴 최신예 호위군함인 해군 '경기함'과 자매결연을 맺고 초대 명예함장으로 위촉됐다.
한편, 경기도는 천안함 용사 5주기를 맞아 오는 31일까지 경기도와 경기연구원, 경기도 인재개발원 등 산하 기관 홈페이지에 사이버 추모관을 개설, 운영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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