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미래창조과학부는 27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중남미 비즈니스서밋에 이석준 제1차관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비즈니스서밋은 한국과 중남미 국가간 경제협력을 목적으로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 기간(26~29일)에 열리는 행사이다.
이석준 차관은 비즈니스서밋 중 '한-중남미 상호성장의 새로운 기회'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분야 미래부와 중남미 국가의 협력현황과 향후 과제를 소개한다.
미래부는 그동안 중남미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ICT교육센터설립(2014.6, 니카라과), 방송장비지원(2014.5, 페루·온두라스), 중남미 ICT전문가 초청교육등을 진행해 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글로벌정보보호센터(GCCD) 설립을 통해 정보보호분야 국제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이번 서밋에서 21세기 성장동력으로 창조경제를 소개해 중남미 경제발전의 적용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민·관 협력을 통해 전략산업과 창업을 육성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사업아이디어 플랫폼인 창조경제타운 등 한국의 창조경제 경험을 중남미 국가와 공유할 예정이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3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벤치마킹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또한, IDB연차총회기간 코리아ICT파빌리온 부스를 운영해 48개 회원국 참가자 약 3000여명에게 1950년대부터 현재 창조경제에 이르기까지 한국 ICT발전사를 보여줄 예정이다.
미래부는 "이번 비즈니스서밋을 통해 드러난 과제는 향후 9월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Punta Cana)에서 개최예정인 제2회 한-중남미 ICT장관포럼에서 심도깊에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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