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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25일 오후 발생한 용인시 도로공사 교량 붕괴 사고와 관련, 시공업체인 롯데건설이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치현 롯데건설 사장과 임직원 10여명은 이날 사고 보고를 받은 즉시 현장을 찾아 피해 근로자와 가족들에게 사과하고 빠른 사고 수습을 약속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동바리' 붕괴가 사고의 원인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사고가 발생해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사고는 용인시 남사면 국지도 23호선 도로개설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구조물 붕괴하면서 발생했다.
지난 2012년 말 시작된 이 공사는 현재까지 공정률 46.7%를 기록,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사고는 교량 슬라브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거푸집을 떠받치는 기둥 '동바리'가 콘크리트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붕괴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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