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여자 축구대표팀이 다음달 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 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러시아와의 두 차례 친선경기에 출전할 대표 선수 스물세 명을 25일 발표했다.
간판 골잡이 지소연(첼시)과 박은선(로시얀카)을 비롯해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정설빈, 유영아(이상 현대제철) 등이 합류했다. 여민지(대전 스포츠토토)도 공격진에 이름을 올렸다. 주축 선수인 전가을(현대제철)과 심서연(이천대교)은 부상으로 빠졌고, 미드필더 손윤희(화천 KSPO)가 처음으로 뽑혔다.
러시아와의 2연전은 오는 6월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국내에서 마지막으로 하는 모의고사다. 한국은 러시아와 여섯 차례 대결해 2승1무3패를 기록했다.
대표팀은 오는 31일 파주 NFC(국가대표 훈련장)에서 소집한다. 지소연은 소속팀 일정으로 다음 달 4일 합류한다.
여자 축구대표팀 러시아 친선경기 출전선수 명단
▲ FW = 정설빈 유영아(이상 현대제철) 박은선(로시얀카) 여민지(대전스포츠토토) 지소연(첼시)
▲ MF = 이영주 권하늘(이상 부산상무) 이소담 박희영(이상 대전스포츠토토) 손윤희 강유미(이상 화천KSPO) 조소현(현대제철) 이금민(서울시청)
▲ DF = 김도연 김혜리 임선주(이상 현대제철) 서현숙 황보람(이상 이천대교) 김수연(화천 KSPO) 신담영(수원FMC) 송수란(대전스포츠토토)
▲ GK = 김정미(현대제철) 전민경(이천대교)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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