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새정치연합이 공개한 공무원연금개혁안을 비판하며 구체적으로 제시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 대표는 25일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지는 인천 서구 당원교육에 참석해 "그동안 공무원 표와 국민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비겁한 행동을 취해온 새정치연합이 자체 개혁안을 낸다고 냈다"며 "역시 예상한대로 모호한 수치로 헷갈리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새정치연합은 비겁한 행동을 더 이상 해선 안 된다"며 "당당하게 수권 정당의 면모를 보이기 위해선 새정치연합이 선명한 연금개혁안을 다시 국민 앞에 내 주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도 "국민 앞에서 여야가 한 약속이 허언이 되지 않아야 정치권 모두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며 "여야가 합의한 기한 내에 공무원연금 개혁을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
김 대표는 "국민의 75%가 (공무원연금 개혁을) 이해하고 지지하는데 수권하겠다는 정당서 당당히 자기 안을 내놓지 않고 공무원노조와 국민 사이에서 눈치 보기로 일관하는 것은 정말 옳지 않은 일"이라며 새정치민주연합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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