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코스닥지수가 650선을 넘으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20일부터 나흘 연속 연중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또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651.05로 전일보다 1.43%(9.18포인트)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찍었다.
이는 6년 9개월 새 최고치이기도 하다. 직전 지수 최고치는 2008년 6월2일 기록한 651.11이다.
올해 코스닥은 지난 2월6일 600.81로 600선을 넘은 뒤 같은 달 24일 620선까지 돌파했다. 이달 4일에는 630선을 넘었고 지난 20일에는 640선을 넘어섰다.
코스닥 시가총액 역시 173조7000억원으로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직전 최고치는 전날인 171조3000억원이었다. 코스닥 시총은 상장기업수 증가와 지수 상승으로 상승세다. 2008년 46조2000억원에 불과했던 코스닥 시총은 2011년 106조, 2012년 109조1000억원, 2013년 119조3000억원, 2014년 143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일평균 거래대금 또한 2조9000억원으로 전년(1조9700억원) 대비 47.2% 증가하며 연간 기준 사상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날 거래대금 상위 5종목은 셀트리온(4192억원), 다음카카오(799억원), 컴투스(651억원), 바이넥스(626억원), 산성앨엔에스(611억원) 등의 순이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업종(8.35%)이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제약(6.01%), 비금속(3.19%) 등도 상승률 상위를 차지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