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證, 씨에스윈드 목표가 5만3000원 제시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5일 씨에스윈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씨에스윈드는 글로벌 1위 풍력타워 제조업체이다. 2003년 원가경쟁력(원재료비, 인건비)확보를 위해 베트남 법인 설립을 가장 먼저 했으며, 국내는 2006년에 ‘중산풍력’으로 시작했다.

중국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이 이루어졌으나, 2010년 캐나다 법인 설립 이후에는 온타리오 프로젝트를 통한 캡티브 물량 확보로 견조한 실적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3개의 해외생산법인을 통해 글로벌 대부분의 지역을 커버하고 있으며, 2015년 상반기에는 영국진출을 앞두고 있다.

캐나다법인의 성장과 지역다변화 전략으로 올해 실적 전망은 밝다. 올해 예상실적은 매출액 3671억원과 영업이익 764억원이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캐나다 법인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10% 이상 성장할 예정이다. 베트남 법인을 통해서도 해상풍력 매출액(100억~200억원)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베트남 법인을 통한 미국향 수출 재개시 추가매출(300억~400억
원)도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