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류스타 커플인 배우 이민호와 걸그룹 미스에이 수지의 열애설에 뜻밖의 우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수지가 현재 LG생활건강의 '더 페이스 샵'의 모델로 활동중인 가운데, 이민호의 과거 연인이었던 배우 박민영 역시 '더 페이스샵'의 메인모델로 활동한 이력이 알려지면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민호와 수지는 2개월 째 열애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속사에서도 "두 사람이 한 달 정도 서로 호감을 가지고 만남을 이어가고 있으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며 두 사람의 연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이민호가 연이어 두 명의 '더페이스샵' 모델과 교제했다는 점이다. 앞서 이민호와 연인 사이였던 배우 박민영이 지난 2010~2011년 더페이스샵의 메인모델로 활동했기 때문이다. 인터넷 상에서는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다음 더페이스샵 모델은 누가 될지 궁금하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수지와 박민영 외에 소녀시대 서현, 체조선수 손연재 등이 더페이스샵의 모델로 활동한 바 있다.
이민호가 더페이스샵을 전개하는 LG생활건강의 경쟁사 아모레퍼시픽의 모델인 점도 눈길을 끈다. 이민호는 현재 아모레퍼시픽이 전개하는 브랜드숍 이니스프리의 글로벌 모델로 활동중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한류스타를 중심으로 모델을 발탁하는 최근 상황에서 두 사람 모두 톱 클래스의 모델이라는 점이 관심을 끌고 있다"면서 "앞으로 두 사람의 행보도 주목할 만 하다"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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