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일본 증시가 3거래일 하락반전해 약보합으로 24일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1% 하락한 1만9713.45로 마감됐다. 토픽스 지수도 0.29% 밀린 1587.59를 기록했다.
지난 밤 뉴욕증시가 약보합 마감된 흐름이 이어졌다.
스탠리 피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의 뉴욕 경제클럽 연설 후 나타난 엔화 강세 흐름은 일본 증시에 부담 요인이 됐다. 피셔 부의장은 올해 기준금리 인상은 확실하다면서도 인상 시기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고 이에 달러 강세, 엔 약세 흐름이 나타났다.
자동차 빅3가 모두 하락했다. 도요타가 0.59%, 닛산이 0.74%, 혼다가 0.96% 밀렸다.
배터리업체 GS 유아사는 3.07% 급락했다. GS 유아사는 이번 회계연도 연간 순이익이 23% 감소해 100억엔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유통업체 이온은 0.11% 강보합을 기록했다. 이온은 이번 회계연도 순이익 예상치를 480억엔에서 250억엔으로 낮추면서 약세를 보였으나 꾸준히 낙폭을 줄인 끝에 장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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