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2일까지 총 53만㎡ 임대… 물류단지 공급 숨통 트일 듯"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여수광양항만공사(이하 공사, 사장 선원표)는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된 광양항 배후단지에 입주할 우수한 기업을 5월12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임대하는 부지는 동측배후단지 1개 구역 16,590.2㎡와 서측배후단지 4개 섹타, 7개 블럭 513,809.2㎡(복합물류 251,785㎡, 일본기업 79,032.2㎡, 플랜트 96,676.2㎡, 음식료품 86,315.8㎡) 등 총 530,399.4㎡이다.
이 가운데 서측배후단지는 블록별로 최대 150,000㎡까지 분할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물류업종과 수출 비중이 50% 이상인 제조업종(중소기업 30%, 중견기업 40%)이며 외국인투자촉진법에 의한 외국인투자기업도 가능하다.
이번 입주자 모집공고를 통해 입주하는 기업은 최대 50년간 저렴한 임대료(기본임대료 258원/㎡·월, 우대임대료 129원/㎡·월)와 함께 각종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업계획서 접수 마감은 오는 5월12일 오후 2시까지이며 입주자 선정 결과는 1차 서류심사, 2차 사업계획서평가 등을 거쳐 5월15일(금)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가 공고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동측배후단지가 99% 임대 완료됐고 물류시설 부족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서측배후단지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서측배후단지에 기업 입주가 완료되고 본격적으로 활성화 될 경우 연간 30∼40만TEU의 신규화물 창출은 물론 고용창출도 최소 1,200여명이 예상됨에 따라 지역경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www.ygpa.or.kr>)를 참고하거나, 마케팅팀(061-797-4547)으로 문의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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