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전염병 대응에 참여하고 돌아온 우리 긴급구호대 1진 의료진의 현지활동모습이 지난달 22일 공개됐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이탈리아 비정부단체(NGO) '이머전시'가 운영하는 시에라리온 가더리치 에볼라 치료소(ETC)에서 에볼라 환자들을 돌봤다. <사진제공=외교부>
[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에볼라 대응을 위해 시에라리온에 파견됐던 해외긴급구호대 3진이 의료활동을 마치고 23일 귀국했다. 이로써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우리나라의 긴급구호활동이 종료됐다.
이날 귀국한 해외긴급구호대 3진은 군의관 2명과 군간호사 3명 등으로 구성됐으며 지난달 7일 출국해 2주간의 훈련과 약 4주간의 의료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에볼라 감염 의심 증상 등이 없이 모두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검역조사에서 확인됐으며 1·2진과 마찬가지로 최대잠복기간인 3주간 격리 관찰을 받은 후 일상생활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이날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13일 에볼라 대응 해외긴급구호대 1진 파견을 시작으로 약 3개월간 24명의 의료진과 11명의 진원대가 긴급 구호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에볼라 대응 긴급구호대는 우리나라 해외긴급구호대(KDRT) 역사상 가장 긴 기간동안 파견이었다.
지난해 말 시에라리온에는 주간 에볼라 신규 감염자수가 377명에 달했으나 지난 15일 기준으로 55명까지 감소해 해외긴급구호대의 활동이 실질적으로 에볼라 퇴치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리나라 에볼라 대응 해외긴급구호대 활동과 관련해 시에라리온 정부는 '가장 어려울 때 도와준 한국이 진정한 친구 (A friend in need is a friend indeed)'라며 우리 정부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이번 긴급구호대 파견을 통해 한-시에라리온 관계가 한층 강화된 것으로 평가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