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기획재정부는 제9차 녹색기후기금(GCF) 이사회가 24~26일 인천 송도 GCF사무국에서 개최된다고 23일 밝혔다.
GCF는 오는 10월로 예정된 금년 11차 이사회까지 사업 승인을 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선정 및 평가방법, 자금배분, 민간 재원활용방안 등 사업모델(운영체계)을 보완·정교화할 예정이다.
또한 GCF의 투명성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한 감사, 연례보고, 예산·회계 가이드라인 등 운영규정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특히 이번 이사회에서는 GCF 사업을 수행할 이행기구 인증을 통해 사업 승인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로 했다. 이행기구는 GCF 사업을 수행하는 UN 기관, 다자개발은행 등 국제적 기관과 개도국 개발은행 등 개도국 국내기관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밖에 작년에 성공적으로 조성된 약 102억달러 규모의 초기 재원에 대한 공여협정 체결 관련 사항도 논의될 전망이다.
주형환 기재부 제1차관은 오는 25일 GCF 이사, 대리이사, 사무총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찬을 주재해 이사회 논의 진전을 위한 협력과 의지를 당부할 계획이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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