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국과 일본이 4년 만에 정부 당국간 안보대화를 갖고 영유권 분쟁지역인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주변에 우발적 충돌을 막기 위한 핫라인을 설치하기로 했다.
교도통신은 19일 도쿄에서 열린 양국간 안보대화에서 차관보급인 류젠차오(劉建超) 중국 외교부 부장 조리와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외무성 외무 심의관이 이같이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우발적 충돌을 피하기 위한 해상 연락 메커니즘을 조기 운용하기 위해 조속히 차기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1993년 12월 시작된 중일 안보대화는 지난 2011년 1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후 센카쿠열도를 둘러싼 분쟁 등으로 인해 4년간 중단됐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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