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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안 없는 문재인 ‘정치적 쇼’에 불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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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홍준표 경상남도 지사는 19일 무상 복지에 대해 “국민을 현혹시켜 표를 얻자는 얄팍한 수작”이라며 “이제 이런 정책은 폐기해야 할 때”라고 비난했다.


홍 지사는 이날 오전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라디오인터뷰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홍 지사는 18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무상급식을 두고서 설전을 벌였었다. 만남을 마친 뒤 문 대표는 “벽에다 대고 얘기하는 것 같았다”는 소회를 밝혔으며, 홍 지사는 "대안을 갖고 올 줄 알았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홍 지사는 많은 이목을 끌었던 ‘대안 발언’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문제가 되는 현장을 방문하는데 대안 없이 가는 것은 쇼”라며 “말하자면 자기 지지층을 모아놓고 하는 일회성 이벤트 행사지 제대로 하는 정책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저도 당대표를 했었는데 정당의 대표쯤 되면 문제가 되는 현장을 방문할 땐 반드시 대안을 갖고 갑니다”라고 덧붙였다.


2012년 경남지사 보궐선거 당시에는 '복지는 이제 시대정신이다'이라고 말했는데, 3년 사이에 생각을 바꿨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대해 홍 지사는 “그렇지 않다”고 부정했다. 그는 “오히려 복지확대를 하고 있다”면서 “지금 경남의 복지예산이 사상 최대인 36.8%로 돈이 필요한 계층에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서민복지사업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홍 지사는 이런 방식의 선별적 복지를 통해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은 대부분 혜택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민복지 사업의 일환인) 서민자녀교육지원사업의 대상이 한 10만명 가량이 된다”면서 “6만 6000명의 저소득층 자녀 플러스 3만 4000명까지 포괄하는 10만명 가량의 교육지원을 보고 있기 때문에 참 어려운 지경에 있는 분들은 다 혜택을 받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지사는 보편적 복지는 결국 ‘빚잔치’에 불과하다고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지금 보육예산을 집행을 하면서 지방채를 발행한다”라며 “어떻게 빚을 내서 그 복지를 충당하겠다는 겁니까? 그러면 그 빚은 누가 책임집니까? 지금 앉아서 차세대들이 빚을 다 갚아야 될 거 아니에요”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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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일각의 “급격한 정책 전환은 좋지 않다”는 이견에 대해 홍 지사는 그렇지 않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 전환은 작년 10월부터 이미 언론에 정리가 됐고 주민들이 알고 있다”면서 “우리가 한 5개월 전부터 준비를 해왔던 겁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홍 지사는 ‘문 대표와 18일 만남’에 대해 “서로의 주장을 국민한테 명확히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돼 다행스럽다”면서도 “한 번의 접점을 찾긴 어려울 것”이라고 평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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