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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에 최대"…4월 아파트 5만6800가구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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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붙은 분양시장 … 수도권 전월대비 60.8% 증가


"7년만에 최대"…4월 아파트 5만6800가구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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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다음 달 전국에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가 총 5만6800여가구에 이른다. 최근 7년간 가장 많은 물량이다.


19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4월 신규 공급되는 아파트 분양물량은 이달보다 1만4275가구 증가한 5만6080가구로 집계됐다.

최근 3년간 4월 평균 분양물량 2만4147가구를 2배 이상 뛰어넘는데다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물량인 2007년 12월 5만4843가구를 웃도는 규모다.


이처럼 건설사들이 대규모 물량공세에 나선 것은 분양 시장의 열기가 크게 달아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당초 이번달 분양물량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4월 분양가상한제 폐지와 건설사들의 눈치작전으로 일정이 상당 수 변경되면서 4월 분양예정 물량이 더 많아졌다.


청약제도 개편으로 분양시장의 문턱이 낮아진데다 전세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고, 사상초유 1%대 기준금리 시대가 도래하면서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전월대비 60.8% 증가한 3만700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금천구 '롯데캐슬골드파크3차' 1236가구, 서대문구 'e편한세상아현역' 1910가구, '아현역푸르지오' 940가구 등 7667가구가 선보인다.


경기도에서는 전국 공급대기 물량의 47.9%인 2만7229가구가 집중돼 있는데 위례신도시 '위례우남역푸르지오(C2-4~6)' 630가구와 동탄2신도시 '동탄린스트라우스더센트럴(C12)' 617가구 등이 분양된다.


광주 태전동 '힐스테이트태전', '광주태전아이파크' 등 3786가구, 남양주 진건지구 '다산진건자연&롯데캐슬' 1186가구, '다산진건자연&e편한세상' 1615가구, 부천 옥길지구 '부천옥길제이드카운티(A3·C2)' 1190가구 등도 눈여겨 볼 만하다.


인천은 서창2지구 'e편한세상서창(10BL)' 835가구, '인천서창2호반베르디움' 600가구 등 2110가구가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경남과 충남에서 분양물량이 풍성한 가운데 전체적으로 전월대비 1.4% 증가한 1만9802가구가 공급된다.


지방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물량인 4664가구가 분양 대기중인 경남에서는 거제시 '거제2차아이파크1·2단지' 1279가구, '창원감계힐스테이트2차' 836가구 등이 계획돼 있다.


충남에서는 '서산읍내동양우내안애' 954가구, '천안신부동힐스테이트' 984가구 등 3278가구가 분양된다.


이밖에 ▲전북(2442가구) ▲충북(2326가구) ▲대구(2148가구) ▲대전(1234가구) ▲전남(1163가구) ▲강원(615가구) ▲경북(486가구) ▲울산(448가구) ▲세종(381가구) ▲제주(354가구) ▲부산(263가구) 순으로 다음달 분양이 예정돼 있다.


다만 이 가운데 일부가 분양가상한제 폐지 등을 앞두고 일정이 지연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 추후 관심단지의 분양 일정을 체크해야 한다.


이승진 부동산114 연구원은 "다음 달 한꺼번에 많은 물량이 집중되고 일부 열기가 과열되는 양상도 보이는 만큼 청약자는 분위기에 휩쓸려 청약에 나서기보다는 분양가, 입지 등을 잘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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