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3월 6일부터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을 대상으로 유연성증가, 관절범위증가, 균형감각 증진 등 복합적인 운동효과가 있는 폼 롤러 운동을 주 1회 10주간 운영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전남과학대학교 교수팀이 어깨, 엉덩, 허리 관절의 각도를 운동 전후 비교하는 방식으로 계획해 대상자에 맞게 지도하며, 특별히 장애로 인해 저하된 근·골격계 기능향상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고 있다.
또한 소외된 장애인들이 함께 땀 흘리며 운동하는 가운데 서로의 장애극복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은 장애인의 권리와 인권을 존중하고 의료적 소외감과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자립능력을 키워가기 위한 지역보건 필수사업이다.
박인화 보건과 방문보건팀장은 “재활의 시작은 관심과 사랑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며 “지역에 잠재돼 있는 자원들을 잘 연계하고 활용해 소외 없는 나눔 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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