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오는 27일까지 선착순 접수…가족·단체·체험 텃밭 3종류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양과동 빛고을공예창작촌 맞은 편에 위치해 있는 도시텃밭을 분양한다고 18일 밝혔다.
도시 텃밭은 가족 텃밭과 단체 텃밭, 체험 텃밭 3가지 종류로 나눠 분양되며, 오는 27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 받는다.
먼저 가족 텃밭은 16.5㎡와 33㎡ 2종류가 있으며, 분양가는 3.3㎡당 1만원 수준이다. 16.5㎡ 크기의 가족 텃밭 분양가는 5만원, 33㎡ 분양가는 10만원이다.
단체 텃밭은 66㎡와 99㎡ 크기의 2가지 종류가 있으며, 분양가는 분양면적의 크기와 상관없이 20만원이다.
체험 텃밭은 분양면적이 66㎡ 크기로, 분양가는 20만원이다.
도시 텃밭 분양 수량은 1계좌(16.5㎡) 기준이며, 450계좌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도시 텃밭은 내달 4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12월 말까지 운영된다.
도시 텃밭 운영은 남구청으로부터 관리 등을 위탁 받은 광주전남귀농학교에서 관리하게 되며, 이곳 텃밭에서는 화학 비료와 농약 사용이 일체 금지된다.
또한 광주전남귀농학교는 흙을 보존하고, 자연과 인간의 공존 가치를 알리기 위해 분양자들에게 유기농법을 통한 농작물 재배법 등 농업강좌를 실시할 계획이다.
도시 텃밭 분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전남귀농학교(062-373-6183)로 문의하면 된다.
남구 관계자는 “도시 텃밭은 도심 근교 쾌적한 공간에서 친환경 농산물을 직접 가꾸고, 안전한 먹거리가 가정의 식탁에 오를 수 있게끔 하는 장점뿐만 아니라 가족 및 단체 구성원간 협동 및 이해심을 더욱 돈독하게 한다”며 “많은 분들에게 분양돼 모두가 행복해 하는 도시 텃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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