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와 관내 94개 의료기관이 상호 협력을 통해 주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남구는 12일 백운동 프라도 호텔에서 ‘민간·공공 협력 보건의료 사업 협약식’을 갖고 민간 의료기관과 보건소간 상호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공공 의료만으로 적정 의료 서비스 제공이 어려웠던 분야에 대한 의료 서비스가 강화되고, 민간 의료기관의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해져 새로운 건강관리 협력모델이 구축될 것으로 남구는 전망하고 있다.
또 남구는 경로당 건강 지킴이 사업과 고혈압 및 당뇨환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만성질환자 관리 사업,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 치매관리 사업, 모자 보건사업 및 기타 공공보건 의료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 추진으로 남구 관내 주민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의료 서비스 혜택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방문건강관리 대상자의 경우 진료비가 감면되고, 재활사업 무료 진료 및 치매관리 대상자 진료비도 감면된다.
남구 관계자는 “민간과 공공 의료기관이 힘을 합해 지역 주민들에게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통합 보건의료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 시키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지역주민과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질병 예방 관리를 위해 경로당 무료 진료와 행복 비타민 건강교실 운영 등 경로당 전담 주치의제 사업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