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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美 최대 국채 보유국 지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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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국 국채 최대 보유국 1, 2위 미국과 일본의 자리가 조만간 뒤바뀔 듯 하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미 국채 보유량은 1월 기준 1조2391억달러다. 지난해 12월 보다 52억달러가 줄었다. 중국은 5개월 연속 미 국채 보유량을 줄이고 있다.

반대로 일본은 미 국채 매입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이 보유한 미 국채 보유량은 1월 77억달러가 늘어 총 1조2386억달러로 불어났다.


중국과 일본의 미 국채 보유량 격차는 5억달러 수준이다. 조만간 미 국채 최대 보유국 1, 2위 자리가 뒤바뀔 가능성이 크다는 게 블룸버그의 예상이다. 중국은 2008년 일본을 제치고 미 국채 최대 보유국으로 등장한 후 추월을 허용하지 않아왔다.

중국은 달러 자산을 매입할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다. 가뜩이나 달러 강세로 위안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어 달러 자산을 매각하고 위안화를 매입해야 할 판이다. 외환보유고도 더 이상 늘지 않고 있다.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지난해 6월 3조9900억달러로 '꼭지'를 찍은 후 지난해 12월 3조8400억달러로 감소하는 추세다.


적극적인 양적완화 정책을 펴며 엔화 가치 하락을 유도하고 있는 일본은 유동성이 넘쳐 미 국채를 매입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BNP파리바 뉴욕 지점의 에어론 콜리 전략가는 "일본이 미국 국채 최대 보유국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예상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수익률)는 이날 2.07%를 기록, 10년 만기 일본 국채 금리 0.39% 보다 높다. HSBC홀딩스는 향후 2~3년 동안 일본 투자자들이 3000억달러 가량을 미 국채 투자에 쏟아 부을 것으로 진단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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