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현대증권은 17일 바이넥스에 대해 일본에서 임상3상 중인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를 통해 바이오 선두업체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GS071)는 올해 하반기 일본에 허가를 신청, 내년 6월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셀트리온 램시마에 이어 일본에서 두 번째로 출시되는 항체 바이오시밀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최대주주인 니찌이코는 약 1조원 시장에서 최대 30%의 점유율을 예상한다고 밝히고 있는데, 일본 정부가 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에 적극적이며, 마케팅을 일본 제네릭 1위인 니찌이코와 사노피가 담당할 예정이고, 약 250여명의 일본인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기에 충분히 기대해 볼 만한 수치"라고 판단했다.
이어 "향후 GS071의 미국 진출 가시화와 합작회사인 ABA바이오로직스, 바이젠 등의 생산이 본격화되면 기업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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