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환 신임 금융연구원 원장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금융 씽크탱크 한국금융연구원에 새 수장이 된 신성환 한국금융연구원 원장(사진)이 "4저(低)시대 국민 경제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16일 한국금융연구원에서 열린 취임사에서 신 원장은 "고령화와 사상초유의 4저 현상(저금리, 저성장, 저물가, 저투자)으로 인해 국민 경제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 국내금융산업이 실물경제 지원, 성장과 고용창출이 위축돼있다고도 했다.
신원장은 "국내 경제여건이 매우 어렵다"면서 "이러한 시점에서 우리 연구원에게 주어진 과제는 자명하다. 국민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금융의 실물경제 지원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금융연구원에 주어진 과제로 ▲금융의 실물경제 지원 방안 모색, ▲국내외 금융경제 불안정 요인 파악과 대비, ▲금융산업 수익성회복 방안 모색 세 가지를 꼽았다.
신 원장은 이를 잘 수행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에 나서겠다고 했다. 한국금융연구원(KIF) 뉴 이니셔티브(New Initiative)를 두세개 선정해 연구원의 연구역량을 이들 주제에 집중한다는 복안이다.
성과보상시스템과 조직개편도 하겠다고 했다. 그는 "연구원 조직의 특성을 반영하고 협력을 통한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으며, 실용성과 공정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도록 개편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첫 직장이었던 금융연구원에 동료로서 돌아오게 돼 기쁘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신 원장은 1993년 박사학위 취득후 1993년 8월부터 금융연구원에서 근무했다. 1995년 홍익대에서 교편을 잡았고 1998년 여름부터 2년반 동안은 세계은행 그룹의 IFC와 IBRD에서 자기자본관리, 위험관리, 연금정책, 재무정책을 맡았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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