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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951개 어린이집에 CCTV무료지원…전체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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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내 CCTV가 설치되지 않은 9263개 어린이집 중 21%인 1951개 어린이집이 CCTV 설치비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CCTV 설치 신청이 저조하다고 보고 오는 25일까지 신청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31개 시ㆍ군이 지난 12일까지 CCTV 설치비 신청을 받은 결과 도내 1951개 어린이집이 CCTV 설치비 지원을 신청했다. 도는 이들 어린이집에 17일까지 모두 25억3000만원의 설치비를 지원한다.


경기도에는 현재 1만3258개 어린이집이 있다. 이 중 CCTV가 설치된 어린이집은 3347곳으로 25.2%를 차지한다. 여기에 올 초 확정된 648개 국·공립 어린이집과 이번에 신청한 1951개 어린이집을 합치면 CCTV가 설치되는 도내 어린이집은 총 5946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전체 어린이집의 45% 수준이다.

경기도는 아직도 7300여개 어린이집이 CCTV를 설치하지 않고 있다는 보고 신청기간을 오는 25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앞서 남경필 경기지사는 지난 9일 도내 31개 시ㆍ군 부단체장을 대상으로 보육대책 관련 긴급 영상회의를 하고 도내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라이브 앱 CCTV 뿐 아니라 일반 CCTV 설치비용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남 지사는 당시 "경기도는 아이들이 행복하고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어린이집 CCTV 설치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면서 "이미 예산이 확보돼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 외에 희망하는 도내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CCTV 설치를 지원하겠다. 관련 예산은 도지사 특별조정교부금(시책추진비) 121억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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