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 측 심경 밝혀 "복귀 쉽지 않아 스트레스 많이 받았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김성민이 필로폰 소지 및 투약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김성민 측 변호사가 김성민의 심경을 밝혔다.
14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필로폰 소지 및 투약 혐의로 구속된 김성민의 사건을 다뤘다.
지난 11일 성남수정경찰서는 온라인 필로폰 판매업자를 추적하던 중 김성민이 온라인 광고를 통해 필로폰 0.8g을 구매한 사실을 포착하고 이날 오전 자택에서 김성민을 검거했다.
김성민 측 변호를 맡은 문혜경 변호사는 "김성민이 배우로서 복귀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캐스팅 단계에서 무산된 경우도 많고 복귀가 쉽지 않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번의 기회를 줬는데 또 다시 잘못한 것에 대해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죗값을 치르겠다고 하고 있다"라고 현재 김성민의 심경을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성민은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온라인 게시판의 광고글을 보고 캄보디아에 있던 총책 이씨를 통해 필로폰을 구입했고, 지인을 통해 집 근처 오피스텔 로비에서 대리수령해 근처 모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했다고 경찰에 시인했다. 이에 김성민은 지난 13일 구속됐다.
김성민은 2010년 4차례의 필로폰 투여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고 모든 활동을 준비했다. 그리고 자숙을 하던 중 4살 연상의 치과의사와 결혼을 해 가정을 꾸리는 등 재기에 나서는 중이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