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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 회장, 대한통운·올리브영 등기이사도 물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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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등기이사만 유지

이재현 CJ 회장, 대한통운·올리브영 등기이사도 물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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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주회사 CJ와 CJ제일제당을 제외한 그룹 내 모든 계열사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난다.


CJ그룹 관계자는 13일 "이 회장이 지난해 12월에 임기가 만료된 CJ대한통운 등기이사직을 포함해 이달 말 끝나는 CJ올리브네트웍스 등기이사에서도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해 3월 CJ E&M과 CJ CGV, CJ오쇼핑 등 3개 계열사 등기이사에서도 임기 만료를 이유로 물러난 바 있다.


CJ대한통운은 오는 20일 열리는 주총에서 이 회장의 등기이사 재선임안을 다루지 않을 예정이다.

이 회장의 지주회사 CJ와 CJ제일제당에 대한 등기이사 만료 시점은 내년 3월이다. 다만 이 회장은 두 회사에 대한 등기이사직은 임기 만료 때까지 유지할 전망이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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