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선착순 30여쌍 모집…풍진항체·B형간염·빈혈 등 8종 검진
광주광역시 서구(청장 임우진)는 내달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의 건강을 미리 점검할 수 있도록 선착순 30여쌍에게 무료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예비부부의 건강과 행복한 결혼생활의 시작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검진은 서구 관내에 주소를 둔 결혼 전 예비부부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배우자와 함께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을 희망하는 예비부부는 청첩장, 예식장계약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서구보건소 3층 출산장려팀으로 전화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검진항목은 풍진항체(여성 해당), B형간염(항원·항체), 에이즈, 매독, 혈액형, 빈혈, 혈당, 지질성분(콜레스테롤?중성지방) 등 8종이며, 흡연자 대상 금연상담 및 출산축하금 등 출산장려사업 정보도 제공한다.
접수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구보건소 출산장려팀(062-350-4137)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구 관계자는 “예비부부의 건강상태 확인은 물론 앞으로 태어날 2세의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질환 등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많은 서구 주민들이 이번 기회를 이용해 행복한 결혼생활을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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