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안양)=이영규 기자] 안전을 체험할 수 있는 '민방위 체험관'이 경기도 안양에 들어선다.
안양시는 동안구 경수대로 호계복합청사 안에 민방위 체험관을 오는 19일 개관한다고 12일 밝혔다.
안양시가 3억4000만원을 들여 설치한 민방위체험관은 호계청사 3층과 4층으로 면적은 1039㎡이다. 이 곳에는 민방위대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실과 종합전시장을 비롯해 안전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를 실전훈련을 통해 습득할 6개 훈련장이 들어선다.
시설물을 보면 우선 응급처치와 환자호송을 체험하는 인명구조 및 화재예방 훈련장, 경보통신훈련장, 화생방 훈련장 등 4개 체험관이 4층에 설치된다.
또 재난발생 시 완강기를 이용해 지상으로 탈출연습을 할 수 있는 대피통제 및 응급복구 훈련장도 3층에 마련된다. 안양시는 민방위교육을 받는 대원들을 중심으로 운영하되, 교육이 없는 기간을 이용해 일반인들에게도 개방하기로 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안전은 행복한 삶을 위한 또 하나의 조건"이라며 "안전 불감증을 해소하고, 안전의식고취 및 위기상황 대응능력을 키우는 데 민방위체험관이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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