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자체최고시청률로 '킬미힐미'를 꺾고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1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착하지 않은 여자들' 5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12.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회(11.5%)보다 0.5%포인트 상승한 성적으로 자체최고 시청률이다. 3일 처음 동시간대 1위를 탈환했던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이로써 3회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지키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현숙(채시라)과 정마리(이하나)가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현숙은 정마리가 강사로 일하던 대학교에 찾아가 교수에게 무릎까지 꿇고 정마리의 강의 자리를 구걸했다. 정마리는 연락을 받고 바로 대학교로 달려갔다.
정마리는 김현숙을 끌고 나와 택시를 탔고, 김현숙은 계속 정마리에게 어떻게든 다음 학기에는 강의를 할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 이에 정마리는 택시를 세우고 내리더니 "그렇게 교수 딸을 두고 싶으면 젊은 교수 데려다가 입양해"라고 소리쳤다.
정마리는 또 김현숙을 향해 "아빠도 엄마가 지긋지긋 했을 거다. 열등감, 자격지심. 엄마는 정신병자야"라고 독설을 퍼붓고 돌아섰다.
한편 이날 '킬미힐미'는 9.2%, SBS '하이드 지킬 나'는 3.8%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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