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중국의 지난 1~2월 소매판매 증가세가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2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0.7% 상승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예상치 11.6%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함께 발표된 1~2월 산업생산은 6.8% 늘었고 고정자산투자는 13.9% 상승해 모두 예상치를 하회했다. 특히 산업생산 증가율은 2009년 이후 가장 낮았다.
스위스은행 UBS의 왕 타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2월 지표는 중국의 경기둔화와 디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중국 정부는 통화완화 정책을 서두를 것"이라고 말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