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는 10일 봄을 맞아 관광객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 갯바위와 갯골 등 연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계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서해해경본부는 항포구와 방파제, 갯벌, 갯바위 등 사고 발생 우려 지역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전수조사결과 위험도 평가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위험요소를 표기한 안전관리 카드를 작성, 안전순찰 등 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 위험구역에 대해서는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안전표지판과 인명구조 장비함 등 안전시설을 설치,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사망사고가 늘고 있는 갯바위, 갯골 등은 출입통제와 안전시설물 설치 등 안전관리 대책 시행과 함께 관광객과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계도활동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서해해경본부는 갯바위나 갯벌에서 낚시 등 레저 활동 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휴대전화로 조석시간 알람을 설정해 밀물에 갇히는 사고를 방지하는 등 간단한 실천으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송나택 본부장은 “해양레저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위험구역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와 함께 예방활동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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