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꽃샘추위]10일 절정, 한파+강풍 특보…모레 낮부터 누그러져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와 강풍이 겹쳐 '3월 꽃샘추위'가 절정에 달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오전 5시에 서울·충주 영하 6.6도, 동두천 영하 7.0도, 파주 영하 6.3도, 인천·수원 영하 5.5도, 춘천 영하 6.3도, 대관령 영하 11.6도, 봉화 영하 8.5도 등을 기록해 전날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졌다.
이에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낮을 때 발효되는 '한파주의보를' 내렸다.
이날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와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해안지역에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내륙지역에서도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관리와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요일인 11일에도 꽃샘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겠고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영서 지역은 낮에, 호남 지역은 밤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10일보다는 조금 오르겠지만 여전히 평년보다는 낮을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4∼7도가 되겠다.
이번 꽃샘추위는 목요일인 오는 12일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누그러질 전망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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